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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산업 희망 보여준 ‘11월 1일’

■기자수첩 / 이동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1월 1일은 한우산업사에 기록될 만한 의미있는 날이었다.
대한민국이 한우를 먹는 ‘한우의 날’ 이 처음으로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전국 9개 대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 기념행사는 물론 각종 한우시식회서 부터 할인판매, 다채로운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사상 유래없는 규모로 치러진 이번 한우큰잔치는 그 의미를 뒷받침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15만명의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각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코너에서는 약 6억원 상당의 한우고기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메인무대가 만들어진 서울 올림픽공원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우리 한우를 구입하려는 행렬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부위별 시식회장 의 경우 넘쳐나는 인파를 버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일한 식육판매코너인 이동판매차량 앞에는 소비자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판매 담당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서울 행사의 경우 첫날 오후 3시경에 이미 준비한 물량이 전부 소진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우 구입행렬은 전혀 줄어들지 모르며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식육이동판매차량이 각 도에 한대 밖에 없다는 현실이 그 어느 때 보다 깊은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한우사랑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할수 있었기에 미산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가격 폭탄속에서 하루하루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우인들은 더없는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다.
11월1일, 제1회 한우의 날이 우리 한우산업의 희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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