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협은 이날 총 70두의 송아지를 상장했지만 17두만 분양됐다. 용인축협은 사료가격 급등과 경기침체에 따라 조합원들의 입식의욕이 떨어져 분양실적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용인축협 송아지 분양사업은 생축사업장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에서 발육상태, 질병 및 건강상태 등을 심사해 우수종축으로 선발된 한우 송아지를 조합원과 한우람 브랜드사업 참여농가(여주축협, 수원화성오산축협)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분양된 송아지는 모두 등록우이며, 7개월에서 11개월령으로 번식우로 활용된다. 용인축협 생축사업장에는 현재 암소 450두와 비육우 500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연간 송아지 400두를 생산하고 있다. 용인축협은 지난해부터 한우사육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우수 혈통의 송아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해 첫 분양사업에서는 40두가 분양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8두를 분양했다. 조성환 조합장은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해 조합원들과 한우람 참여농가에게 분양해 브랜드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