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한우고기 수출가능케 제도적 뒷받침을

경기도청 ‘BSE 국제 심포지엄’서 예찰·감시 강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쇠고기는 물론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BSE 안전성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청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쇠고기 안전성 향상을 위한 BSE국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나선 이성식 한국가축위생학회장은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굳이 수입 쇠고기 뿐 아니라 국내산 쇠고기도 안전하지 못하다면 소비자의 차가운 외면을 받게 될 것” 이라며 “BSE에 대한 수입 쇠고기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안전성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국내 도축장에 대한 BSE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도 미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이 상당수”라 전제하고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FTA 등 국가적 이익을 내세우기 전에 소비자가 인정할 만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부합하는 쇠고기를 수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부회장은 “국내 도축장의 BSE검사 상황을 점검한 결과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며 “시급한 보완이 필요하며, 검사두수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필 경기북부한우조합장은 “한우농가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에 더욱 매진해야 하고, 정부는 이 같은 농가들이 정당하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한우는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최고급 쇠고기지만 수출할 수 있는 어떤 제도적 뒷받침도 돼 있지 않아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발표자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의 엔릭 비달 박사, 도쿄대학의 오노데라 다카시 박사가, 지정토론자로는 주이석 박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향기 부회장(한국소비자연맹), 김인필 조합장(경기북부한우협동조합), 이성식 회장(한국가축위생학회)이 참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