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선조들이 전통한우에 소죽을 끓여 먹이던 방법을 착안. 보일러에 물을 끊여 여기에서 발생되는 스팀을 활용해 볏짚은 물론 부존사료자원(쌀겨, 보리, 콩, 고구마 줄기)과 함께 가축이 섭취하기 좋을 정도로 삶아 주는 전통방식이다. 소가 익힌 여물을 먹음으로써 소화 흡수력이 빨라 비육 출하일령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사료효율이 높고 건강해짐에 따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좋아진다. 이와 함께TMF 타입이라 영양학 균형을 잘맞추어 사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통한우의 특징을 재현 맛과 품질, 풍미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배합기 내부는 100% 스테인리스를 사용 부식을 방지 하였고, 생산비절감에 따른 농장의 효율성제고와 설비자동화로 별도의 인력이 필요없어 농장 경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여 외부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육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여파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화식사료배합기를 통해 사료효율 향상은 물론 부존자원 활용이 가능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광우병과 멜라민 파문으로 축산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화식사료배합기를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쾌거”라고 덧붙였다. 화식사료배합기는 50두용 TM-2000과 100두용 TM-3000등 이동형과 고정형이 생산중이며, 강원 도내에서 차별화된 강릉의 명품 한우고기 생산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