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우자조금사업 규모는 224억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올해 제4차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2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오는 29일 안성농협연수원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심의 의결키로 했다. 특히 내년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교육 및 정보 제공 사업에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교육 및 정보제공에는 총 71억7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세워 올해 48억보다 무려 23억6천여만원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정부의 매칭펀드 기금을 최대한 교육 및 기술개발 분야에 활용키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번 반복적인 단순 농가교육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현장 활용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우농가 교육 조직 및 포상, 한유양축기술보급 및 교육, 한우종합학술대회, 한우전문점경영교육, 어린이 창작동화 공모전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고, 후계자육성, 지도자 대회, 한우경진대회 등에 대한 예산은 증가됐다. 이에 반해 소비홍보 분야에 대한 예산은 106억1천4백여만원으로 지난해 131억4천1백여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TV, 라디오 등 매체 광고 예산과 잡지광고, 옥내외광고 등에 대한 예산이 줄었으며, 한우고기 직거래 판매지원에 대한 예산 2억원은 신설됐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신년맞이 홍보행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관리위는 소의 해를 기념해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 1월 1일 경북 포항, 충남 당진, 서울 선유도공원 등에서 총 4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TV방송과 연계한 한우홍보 이벤트 및 시식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