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우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 5일 한우경락가격은 1++가 1만7천577원/kg, 1+가 1만5천718원/kg 이었다. 지난해 말보다 kg당 1++등급은 692원, 1+등급은 95원씩 각각 올랐다. 1등급 미만은 더욱 큰 폭으로 올랐다. 2등급은 729원 오른 1만160원/kg으로, 3등급은 825원 오른 7천319원/kg의 평균가격을 나타냈다. 올 초 경락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1월말 설을 대비한 유통업체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경락가격 상승이 기분 좋은 현상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 크게 못 미친 가격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