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한우소비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국내 대규모 유통업체와 손잡고 대대적인 할인판매 및 소비활성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협회와 함께 한우소비촉진활동을 전개 중인 유통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4개다. 협회는 이들 업체에게 캐릭터 상품 등 행사 경품을 지원하고 유통업체는 할인판매를 통해 한우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이에 앞서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소의 해를 맞아 한우소비를 끌어올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현재 구정 이후인 1월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며, 한 업체는 이 기간 동안 최대 2천두 이상의 물량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협회 김영원 차장은 “농가들이 소비 부진과 생산비 폭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한우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일부 도축장은 밀려드는 출하물량으로 인해 도축을 위해서는 최소 하루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