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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현장형 한우농가교육 시스템 필요

주입식 위주 흥미반감…수준 높여야 ‘한목소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예산확대 통한 만족도 제고 안간힘

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우농가교육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내용과 주입식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웅 한우협회홍천군지부장은 “농가 수준은 높아져 있는데 교육 내용은 아직 예전 수준에서 맴돌고 있어 농가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며 “농가 수준을 고려한 발전적형태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지부장은 또, “일각에서는 각종 교육에 대한 농가참여율 저조를 지적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교육에 농가들의 참여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화성 불기둥농장 양정석대표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강사와 농가가 같은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현장 경험과 실증사례, 연구기관의 최신기술, 정부기관의 정보가 자유롭게 교류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고, 깊이 있는 교육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대표는 “보통 1회 교육에 3~4개 주제가 다뤄지는 나열식 교육이 대부분이지만 한가지 주제만을 놓고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도 지금까지의 농가교육 방법으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의 관계자는 “장기적 안목에서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교육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따라서 올해 한우농가교육은 기존과 크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관계자는 특히 “일회성 교육이 아닌 상호 연관성을 갖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농가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가교육 및 정보제공 분야에 대한 한우자조금 예산도 대폭 확대되면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농가교육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한우자조금의 교육 및 정보제공 분야 예산은 지난해 45억5천448만원에서 71억7천504만원으로 26억여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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