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는 배합사료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2일 ‘국제곡물가격이 곡물가공품 가격에 미치는 파급시차’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국제가격이 5~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며 2월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국제곡물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수입통관가격, 국내 가공품가격 간에 파급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옥수수의 경우 4개월, 대두의 경우 5~6개월의 파급시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 및 업체들의 재고수준에 따라 2개월 정도의 추가시차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