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주)(대표 정세진)가 지식경영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경영과 독서를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내는 독서경영의 전사적 확대 실시 및 사내 지식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그룹웨어를 전격 도입하는 등 현 경제 위기의 활로를 ‘지식경영’에서 찾고 있다. 우선 팀장급 이상 직급이 참석하는 독서토론회<사진>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최고경영자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자 책에서 얻은 지혜나 정보를 기업 운영에 즉시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적 시도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독서토론회는 트루라이프·서부사료 고유의 기업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이 회사의 오랜 전통, 모든 임직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및 업무전문서 등 각 분야 서적을 1년에 4권 이상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또 매출의 1%를 직원교육비로 지출하고 사내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업계에서 ‘책 읽는 회사’로 유명하다. 다독가(多讀家)로 알려진 정세진 사장은 “독서토론회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당사의 전통이 확대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책 속에 모든 진리와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으므로 임원진 먼저 독서 경영의 장을 열어, 직원들이 독서를 업무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말부터 그룹웨어를 도입, 사내 지식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그룹웨어는 사내통신, 외부메일링, 전자결재, 주소록 및 실시간 사내 메신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 전자문서 시스템으로 그간 단순게시판 형태의 문서 작성만 가능했던 KMS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전산팀 관계자는 “그룹웨어 구축으로 조직 간 신속한 의사결정 및 협업이 가능해지며 전자결재 도입으로 시간 및 유형자원의 절약, 일부 개별적이고 단절된 사내외 정보를 통합하여 공유하는 등 경영 성과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높이고 미래가치를 향상시켜 기업 성장을 이끈다는 지식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