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개발한 토종닭 1호 ‘우리맛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1만수의 우리맛닭 종계를 보급한 결과 사육농가에서 공급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올해는 2만수의 종계를 보급하기로 했었다. 이에 발맞춰 농촌진흥청은 공급을 원하는 농가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향후 2012년 까지 종계 공급량을 6만 마리까지 꾸준히 늘려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00만마리 정도를 ‘우리맛닭’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렇게 공급되는 ‘우리맛닭’은 지역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조리방법을 연계하여 전문 매장에서 주로 소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작년에 보급된 ‘우리맛닭’ 종계 사양 매뉴얼에 이어 ‘우리맛닭’ 실용계에 대한 표준 사양매뉴얼을 올해 보급하고, ‘우리맛닭’에 대한 상품의 균일도를 높이기 위해 재래닭 순계 능력검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