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진(대표 이범권)이 낙농 TMR(Total Mixed Ration) 맞춤 배합사료 ‘명콤비’를 출시했다. 최근 대내외적인 악조건으로 인해 낙농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다. 선진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자 신제품 ‘명콤비’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원료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급등하여 사료비가 급등했다. 이는 사료비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목장의 생산비가 많이 들게 되면서 수익이 줄고 경영 악화로 이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장의 여러 가지 자구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구입 TMR 사용일 것이다. 원료를 구입하여 직접 급여하는 방법에서 시중에 나와 있는 TMR 제품을 구입하여 급여하는 형태로 변했다. 최근에는 구입해서 먹이는 TMR 시장은 전체 목장 중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급여 형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TMR 공장은 전국의 114개(2008년, 축산과학원, 「TMR 생산공장 편람」)로 집계 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정한 각 목장마다 다른 품질의 TMR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이렇게 각각 다른 TMR을 여전히 배합사료 중심의 급여 프로그램으로 급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더욱 심각한 문제는 TMR과 배합사료의 조화이다. TMR은 TMR 중심의 배합비와 급여 프로그램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배합사료는 배합사료 중심의 배합비와 급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TMR과 배합사료를 동시에 급여하고 있는 목장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 목장에서 유량저하, 유지율 하락, 대사성 질병 발생, 번식성적 악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생산성이 악화된다면 앞의 두 가지 경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배합사료나, TMR을 교체하는 것으로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선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MR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했다. 목장마다 다른 TMR 품질과 특성을 몇 가지 분류로 나누어 각각의 TMR에 적합하게 배합사료의 급여 프로그램을 달리한 것이다. 이것이 새롭게 선보인 ‘명콤비’이다. 명콤비란, ‘호흡이 잘 맞는 짝’이라는 뜻으로 구입 TMR의 품질을 보완할 수 있는 배합사료를 만들어 목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TMR과 명콤비를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TMR 맞춤 배합사료’라고 할 수 있다. TMR을 중심으로 배합사료의 급여 프로그램을 맞추는 것은 국내 유일무이한 시스템이다. 특히 명콤비는 오랫동안 낙농가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선진의 낙농사료 ‘보스(BOSS)’ 영양소 시스템을 적용해 그 품질을 믿을 수 있으며, 최적의 급여 프로그램으로 생산성을 높임은 물론 TMR의 영양성분과 함께 고려해 사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주)선진의 최정기 축우PM은 “선진은 축산업으로 시작한 회사로써 사양가의 어려움이 곧 선진의 어려움”이라며 “신제품 명콤비로 어려운 시장에 선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우수한 사료’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싶다. 이번 신제품 명콤비가 TMR과 명콤비를 이루듯이, 낙농 사양가들과 선진이 명콤비를 이루면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