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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육우 송아지 수매 효과 ‘딴목소리’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농식품부 “공급량 부족…송아지값 안정세로 농가경영 호전 기대”
낙농육우업계 “임시방편책 불과”…생산안정제 등 실효적 대책 촉구

육우용 젖소 송아지 수매기간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낙농육우업계는 이를 두고 본질을 외면한 임시방편으로 육우송아지생산안정제, 기립불능우 대책 조기 마련 등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정부 수매 영향으로 송아지 가격이 11만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개월간 20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2만두를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17일 현재 4천257두를 수매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아지 구매 의향은 높으나 공급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구매 희망물량은 1만6천293두였으나 판매 희망물량은 5천246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육우산업안정 대책과 함께 사료 값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육우용 젖소 송아지가격도 안정되고 육우농가 및 젖소농가의 경영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천567두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534두, 경기 431두, 전북 343두, 경남 315두, 충북 269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낙농육우협회는 “농식품부가 육우용 젖소 송아지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본질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육우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을 촉구했다.
더욱이 “수매기간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송아지 값이 상승,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송아지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비 상승시 원유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낙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구조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3년 전까지 40~50만원하던 송아지 가격이 임시방편적 단기대책으로 10만원 전후로 형성된 것이 과연 정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으로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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