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높은 관심’…1년 이내 운영계획도 31% 달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인증제 도입 필요성 지적도 낙농체험목장에 대한 낙농가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상당 수 목장들이 향후 체험목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한·일 낙농체험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낙농체험목장에 관심이 있다는 농가는 46.5%였으며 향후 체험목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목장도 39.4%에 달했다. 또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농가의 경우 1년 이내로 예정하고 있는 경우가 31%였으며 5년 이후 23.8%, 3년 이내가 21.4%, 2년 이내가 16.7%, 4년 이내 7.1% 순으로 나타났다. 체험목장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목장들의 지역별 분표를 보면 경기도가 17개 농가로 전체의 34.7%를 차지했으며 전남이 18.4%(9개농가), 전북 14.3%(7개농가), 경북과 충남이 각각 10.2%(5개농가), 강원과 제주는 4.1%(2개농가), 충북과 제주가 1개 농가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낙농체험목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우선 체험목장을 확대하고 기존의 체험목장도 단순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본의 체험목장과 같은 교육 팜과 같은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진행자에 대한 인증제 도입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정부차원에서 낙농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체험목장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사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우유와 낙농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