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향상…수입육보다 경쟁우위 자신감 한우자조금 홍보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다양한 한우홍보준비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특히 1/4분기 관리위원장 선거와 관리위원회 구성 등으로 늦춰졌던 사업을 뒤늦게 소화하기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인다. 우선 TV광고가 5월 중에는 전파를 타게 될 전망이다. 올해 TV광고 예산은 총 33억원으로 그 동안 해왔던 TV광고와 비슷하게 한우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내용의 광고가 될 전망이다. TV광고와 동시에 라디오 광고도 함께 진행된다. TV와 라디오 광고가 동시에 진행될 때 광고효과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라디오 광고의 예산은 3억원이다. TV드라마에도 PPL형식의 한우광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라마나 TV프로 등에 한우와 관련된 내용을 노출시켜 소비자에게 한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이외에도 옥외광고도 전개한다. 서울지역에만 26개의 대형 광고를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에 부착해 한우고기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도 한우광고를 게재하고, 신규캐릭터를 개발해 각종 홍보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기업체와 연계한 소비홍보행사 또한 현재 2~3개 업체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위의 이 같은 행보는 환율의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는 수입육과의 경쟁에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관리위 관계자는 “예정된 사업 일정의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도 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한우에 대한 공격적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향후 안정된 소비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