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산·생균제·중쇄지방산 역할 효능 소개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효과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항생제 대체제에 대한 사료회사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세미나<사진>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1일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의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환경과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세미나(친환경 성장 촉진제의 현황과 적용 방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연사들은 네덜란드의 케미라(유기산), 덴마크의 크리스한센(생균제), 벨기에의 비타맥스(중쇄지방산) 등 항생제 대체제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각 제제들의 세계적인 회사들의 최고 전문가들로 세미나를 통해 항생제 규제를 먼저 도입한 유럽의 상황과 선진 기술, 그리고 현실적인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연사인 네덜란드 케미라사의 리리박사는 ‘가축의 소화기 건강의 중요성과 유기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화기관에 유익하면서도 경제적인 대체제로 프레바이오틱스, 생균제, 효소제, 유기산제를 소개하면서 이 중 유기산의 역할과 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케미라사는 포믹산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산 제품에서 판매량 세계 1~2위를 겨루는 전문 화학회사로 유기산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사료 내 유기산 첨가를 통해 산도강화, 항생제와의 상승 작용, 완충작용, 항균효과, 사료 및 원료의 보존성 강화와 오염방지, 칼슘 등의 에너지 보강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피력했다. |
세 번째 연사인 벨기에 비타맥스사의 걸트 잔 거리트스 박사는 ‘항균물질로서 중쇄지방산의 역할과 효능’이라는 주제로, 최근 새로운 항생제 대체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탁월한 항균력을 가진 중쇄지방산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비타맥스는 항생제 규제 수년 전부터 고품질의 중쇄지방산 제품인 ‘아로마바이오틱’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로마바이오틱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을 막고, 동물의 장내 미생물 균총의 균형을 조절하여 가축의 건강 상태와 균일한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제품들은 모두 (주)이지바이오시스템에 의해 국내에 소개되고 판매되고 있으며, 이지바이오시스템의 관계자는 “이 세 가지 제제들을 모두 일직선상에 놓고 우선 순위 내지는 우위를 판별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항생제 대체제를 선택할 때에는 축종, 사료 단계, 배합비, 타 제제, 경제성 등을 모두 고려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적한 제제와 함량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우리 이지바이오시스템은 각 상황에 적합한 항생제 대체제의 조합을 이미 준비해 권장하고 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