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추가비용 없어 품질향상 기대 낙농진흥회가 원유 위생등급별 원유공급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14일 건국유업·건국햄에 세균수 1A등급 원유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8일 집유조합인 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과 건국유업·건국햄 간에 ‘원유의 위생등급(세균수 1A등급)별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20일부터 공급을 시작키로 했다. 진흥회는 1A등급 원유 공급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협약 당사자간에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상호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업무협조가 사업의 핵심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또 진흥회는 그 동안 위생등급별 원유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집유조합과 원유수요자 실무자 협의를 거쳐 시범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결과적으로 시범사업 실시전에 비해 1A등급 원유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공급체계는 집유노선변경은 물론 분리집유 없이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향후 원유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생등급별 원유공급체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수요자에게도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수요자와 집유조합 간의 튼튼한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낙농진흥회는 매일유업(주)와 세균수1A등급 원유공급체계, (주)상하와 유기농 원유공급체계, 남양유업(주)와 DHA함량 원유공급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