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농장 선정…비육돈 품질 우수·안정적 물량 공급 저변확대 기여 저수농장, 사료요구율 2.52·가을농장, AB등급 출현율 90.6% 기록 (주)선진(사장 이범권)은 지난달 27일 선진한마을(대표 홍정호) 대회의실에서 비육계열 우수농장의 날을 열었다. 이번 우수농장의 날 행사에서는 선진한마을 소속의 비육계열 6개의 농장이 우수 농장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비육계열 우수농장의 날 행사는 선진의 비육계열 농장 중에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농장에서 수상되는 우수상과 사료 요구율, AB등급 출현율, 육성율로 각각에 우수한 농장에서 수상되는 부문별 우수상이 있다. 작년까지 선진한마을을 비롯한 제일종축, 유전자원의 비육계열 우수농장 수상 행사를 함께 진행했으나, 올해는 그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각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선진브릿지랩 고상억 원장의 위탁농장의 돼지 관리에 대한 강연과 비육계열팀 박정호 팀장의 선진한마을 양돈계열화 사업현황에 대한 소개에 이어 비육계열 우수 농장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우수농장의 수상자 중에서 특히, 저수농장 (대표 최복엽)은 사료요구율 부문에서 2.52로 눈길을 끈다. 박정호 팀장은 사료요구율 2.52는 전국 상위 1% 안에 들만한 성적이라고 덧붙인다. 실제 선진한마을의 비육계열 농장 중 사료요구율만 따졌을 때, 10위인 농장이 2.89인 점을 비교해봐도 대단한 성적이다. 또한, 가을농장(대표 조민균)은 선진크린포크 AB등급 출현율이 90.6%에 이르렀다. 이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하여 깐깐하게 기르는 농장에서도 평균 AB등급 출현율이 75~80%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선진은 73년 제일종축 농장을 시작한 때부터 2사이트(site)로 농장을 운영해왔다. 제일종축은 자돈 생산 전문 농장으로 자돈을 생산하는 일에 주력하고 비육은 제일종축 농장 주변의 거주하고 부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맡겼다. 이는 기본적으로 질병을 한번 차단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농장 내 질병이 발생한다면 이를 자돈 생산 단계와 비육단계로 구분 지어 한꺼번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함이다. 그리고 질병에 약한 자돈 단계에서의 방역을 더욱 철저하게 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그 첫 번째 목적이었다. 아울러 주변의 다른 농가와 함께 성장, 발전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 비육계열농장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양돈을 간단한 설비만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양돈 산업의 저변 인구를 확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제일종축은 지금도 우수한 품질의 비육돈 공급과 안정적인 물량으로 10여 년씩 함께하는 비육계열 농장들이 많다. 한편, (주)선진 식육유통BU에서는 이번 행사에 선진크린포크를 선물했다. 비육계열 단계는 선진크린포크를 생산하는 최종 단계로 깨끗하고 맛있는 시스템으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계임으로 우수한 농장에 감사를 전하는 것이 그 이유였다. 어전농장의 전재현 사장은 “이번 행사가 일년에 1회 실시하는 이벤트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비육계열 농장들의 사양관리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각 농장주들은 공히 농장의 폐수처리 문제 등 현재 농장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털어 놓았고 진지한 답변을 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정호 선진한마을 대표는 “열정을 가진 농장주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하며 “돼지를 입식하고 출하하는 것에 시스템을 갖추어 위탁 농장에서 좋은 돼지를 받아 더 좋은 돼지로 키울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하는 것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이며, 이런 점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전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