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에는 정읍단풍미인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전한 8농가 16두가 나왔다. 지역 품평회를 통해 농가의 수준을 점검하고 서로 선의의 경쟁으로 전체적인 고급육 수준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대회는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5월 도축 16두, 6월 도축 18두 총 34두 17농가가 올해 출전했다. 김욱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정읍 단풍미인한우는 서울공판장으로 출하되는 지역브랜드 가운데 품질 면에서 최상급을 자랑할 만큼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는 지역” 이라며 “중도매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만큼 오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수 한우협회 정읍시지부장은 “대회 출전우라고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출하한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읍한우의 현 주소를 정확히 볼 수 있긴 하지만 정읍지역 대표한우를 가리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는 좀 더 발전시켜 대회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단풍미인한우에서는 이날 출품우를 구매한 중도매인에게 기념으로 쌀을 증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