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안전관리·표시제도 개선방안 마련 세계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교역이 자유로워지면서 위생 및 안전을 위한 검역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미연에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검역의 중요성은 새삼스럽지 않음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경에서 가정까지’ 안전한 먹을거리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한편 검사 검역·강화로 유해식품을 막아내도록 하기 위해 아예 표시검역과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표시검역과장에 부임한 장기윤 과장은 “동축산물 검역 뿐만 아니라 식물검역, 수산물 검역·검사까지 총괄하게 된 만큼 유기적으로 통합·관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장 과장은 AI 및 구제역 특별방여기간 중 검역관 증파 및 탐지견을 집중 투입하여 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색 등 동물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것. 장 과장은 수입전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수입위험분석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동식품을 수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미산 쇠고기 등에 대한 구제역 지역화 평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 과장은 수입단계별 현장검사, 역학조사, 관능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역 및 사후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장 과장은 최근 ‘신종 플루’에 대한 언급을 한 뒤 동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 그는 캐나다가 WTO에 제소한 쇠고기 분쟁에 대해, 양자협의 과정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되, 패널절차에 대비하여 위험평가 자료의 국제적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관련증거 자료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장 과장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농림수산용 GMO의 안전관리 및 GMO 표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임도 밝힌다. 그는 특히 하반기에는 GMO 농산물에 대한 표시 이행실태 및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불안감 해소 등 대국민 갈등방지를 위한 GMO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장 과장은 2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