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농장 학습·꾸준한 개량 실천…우방단위 출하 스트레스 최소화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 주최로 열린 ‘제 3회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에서 청수농장(대표 이영지, 전남 장흥)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자 한우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2009년 1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 이번 출하경진대회에서 청수농장이 브랜드그룹 번식우 일관사육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비결은 뭘까. 실제로 청수농장의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성적은 출하두수 40두에서 평균 근내지방도 7.0, 육질 1+이상 80.0%, 도체중 436.4kg을 보였다. 이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 청수농장의 사양비결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4일 장흥 군민회관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목산한우연구소 정근기(전 영남대 교수)소장이 “한우고급육 생산과 브랜드화”에 대한 강의를 통해 육량 증가 및 육질 향상을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이어 비육우 생산성 목표 설정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항목별 생산성 목표를 지육중량 430kg이상, 등지방 두께 16mm이하, 등심단면적 95㎠이상, 근내지방도 6.0이상, 육량등급 B등급이상 90%, 육질등급 1++ 50%이상, 1+80%이상, 1등급 90%이상을 생산성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하여 한우의 경쟁력을 높일 것도 강조했다. |
이 사장은 특히 2008년도부터는 선풍기를 설치 및 왕겨를 구입하여 바닥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우 고급육 사양관리에서 육성기 사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양질의 조사료 급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데다 출하시 초음파 진단을 한 후 우방에서 골라서 출하 한 결과 같은 우방에 남아 있는 소가 스트레스로 인해 섭취량이 감소함에 따른 우방단위로 출하를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청수농장은 1975년 송아지 1두로 한우 번식우 사업을 시작, 1984년 소 파동으로 인해 번식용 암소를 전량판매하고 숫송아지를 구입하면서 비육우을 시작했다. 1997년 IMF이후 이자상환 및 자금의 어려움으로 양계장을 신축, 2003년까지 한우 비육우 사업과 육계사업을 병행하다가 2004년부터 변식우 일관사육으로 전환하여 현재 430여두 내외를 사육하고 있다. 청수농장은 5~6개월에 유혈거세를 하고 육성우 사료와 비육전기, 비육후기 사료를 급여하며, 생후 30개월령에 출하하고 있다. 청수농장은 앞으로 번식우 일관사육 1천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들을 후계자로 양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부장(비육우PM)은 “천하제일사료가 생산 공급하는 TMR사료는 섬유소와 조사료 함량 조절이 가능하고, 양질의 전분을 강화한데다 칼슘과 인의 균형을 이루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을 정확히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가 잘 먹고 잘 크며 대사성 질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사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부장은 “향후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맛 차별화를 위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우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