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농업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지난달 22일, 23일 강원 홍천과 평창에서 개최했다. 농경연은 22일 강원도 홍천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축산전문 연구자들과 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 이종헌 단장 등 지역 한우 관련 농가 20여명이 참석해 한우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가들은 한우의 계획적인 출하를 위해 한우 산지와 가락시장 도축장 간에 예약출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제곡물가격이나 환율 상승은 배합사료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만 인하요인이 발생될 경우 가격인하는 속도가 매우 느린 문제도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우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해 중복조사로 인한 인력 및 시간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