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사료시장서 친환경 바람 기대” 국내 비육사료 시장에서 41.8%(4월 현재)를 점유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농협사료(대표이사 이병하)가 지난 1일 한우명품골드시리즈를 내놓은지 약 4년 만에 무항생제 친환경사료 등 신개념을 적용한 ‘안심한우사료’ 시리즈를 선보여 비육사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협사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공장별 제품수를 줄여 생산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안심한우사료’의 특징에 대해 최신 안심개념을 접목시킨 기술로 안전 축산물 생산에 중점을 둔 친환경사료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영양가, 품질 등 3개 부문에서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료라는 설명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들은 ‘안심한우사료’는 지난해 출범한 농협중앙회 ‘안심한우’ 통합브랜드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소비자들까지 생각한 깨끗한 사료라고 입을 모았다. 농가에게는 생산성 개선효과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안전의 개념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신개념 사료라고 덧붙였다. 농협사료는 ‘안심한우사료’ 개발을 위해 1천500두 규모의 농협안성목장에서 실증사양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심한우 전용사료를 급여한 한우의 경우 1등급 출현율이 80% 이상 나타났다고 밝혔다. 번식우에서 공태기간이 거의 없는 1년 1산의 송아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영양가로 설계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
또한 농협사료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근적외선 분광분석(NIR·Near InfraRed Spectrometer) 시스템을 도입해 2분 이내의 짧은 시간 내에 원료와 제품의 화학조성 및 첨가제 분석 등 사료원료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정량배합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들은 각종 첨단 사료 분석장비를 활용해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사료품질 향상을 위해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고정투자, 대량원료구매, 실증사양시험 등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런 기반을 갖고 국내 최초로 한우용 사료에 ‘안심’개념을 접목시켜 한우의 소화생리에 가장 적합한 고품질 사료를 생산해 앞으로 농협사료 ‘안심한우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심한우사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는 전 품목 무항생제 사료라는 점이다. ‘안심한우사료’에서는 생균제를 사용해 가축의 유해가스 감소, 면역력 개선, 육질개선 등의 효과로 생산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사료 이명일 마케팅본부장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반 한우사료와 차원이 다른 고급육을 목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농협 안심한우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원하는 소득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심감을 보였다. 농협사료 ‘안심한우사료’는 ‘골드(환경친화 고급육생산사료)’와 ‘스타(경제형사료)’시리즈로 나뉘어 각각 단계별로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