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31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관리위에서는 2009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과 자조금관리위원회 운영규정을 원안대로 의결하면서 본격적인 육우자조금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금년도 육우자조금은 농가 거출금과 함께 정부 보조금을 합쳐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자조금의 거출은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에서 자체 조사한 1천200호의 육우농가들을 사육두수별로 구분해 호당 연간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거출키로 했다. 거출 방법은 사육두수별로 자조금 납부용 지로 영수증을 발급해 자발적으로 자조금을 조성하되 예외적으로 사육두수가 많고 체계적으로 조직이 구성된 충북 청원과 경기 안성지역은 지부를 통해 일괄적으로 자조금을 거출키로 했다.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승호 회장(낙농육우협회장)이 추대됐으며 △강병권(안성) △곽근원(안성) △박종희(청원) △이채연(청원) △박영조(남원) △윤 원(화성) △김홍원(농협 축산유통 부부장) △박홍식(농식품부 한육우계장) △김연화(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한수현(축산기업중앙회 전무) △김완영(한국농업대학 교수)씨가 관리위원으로 참여하고 △나기혁(음성) △김진황(안성)씨가 감사를 맡게 됐다. 관리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승호 회장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건 오로지 우리 농가들 자신뿐”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육우자조금이 출범된 만큼,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육우를 알리고 우리 산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