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농식품부 허태웅 과장…27일 1차 운영위 한우산업의 현실을 연구하고, 미래 한우산업의 발전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한우산업발전연구회’가 지난달 29일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이 선출됐다. 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현장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 한우업계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조직으로 생산, 유통, 소비, 정책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생산분과는 원유석 분과위원장(농협가축개량사업소장) 외 9명, 유통분과는 우영묵 분과위원장(한우협회부회장) 외 10명, 소비홍보분과는 유무상 분과위원장(축산물등급판정소 본부장) 외 8명, 정책분과는 연구회장인 허태웅 분과위원장 외 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축산연구원 노경상원장과 축산유통연구원 정규성 소장이 선정됐다. 이들 분과는 각 분야별 연구 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전체 연구회에서 다시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회는 오는 27일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는 각 분과별 연구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는 한우산업발전연구회 창립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연구회 관계자는 “이름이나 직책이 아닌 각 분야별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는 좀 더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해 현실성 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낼 것” 이라며 “미래 한우산업을 설계하는 중요한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우선 포함된 회원 외에도 중요사안 등 필요시에는 추천과 내부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