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우고기 전문 업소 실태점검 결과 82개 업소 가운데 3개 업소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관내 한우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일반 손님을 가장해 직접 한우요리를 주문해 이를 수거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적발내용은 국내산 한우와 호주산으로 이중표기 1건과 원산지 미표시 1건 등 2건이 동일업소에서 적발됐고, 샘플 수거를 통한 유전자검사를 통해서도 비한우를 한우로 표시한 원산지 허위표시가 2개 업소가 적발됐다. 관계자는 “단속반이 방문하면 인근 업소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퍼져 실효성 있는 단속이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일반 손님을 가장한 단속 실시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