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돼지는 소비감소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또 산란계와 닭고기는 생산량 감소로 인해 산지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달 25일 3/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우선 한우의 경우 송아지 입식수요 증가로 인해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9월 중에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265만5천두, 12월에는 261만2천두가 될 전망이다. 산지가격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암소 500~520만원대, 수소 470~490만원대, 수송아지 220~240만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9.1%, 46.9%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돼지는 12월 중 사육두수는 910만4천두로 예상되며 9월에서 11월 사이의 평균 산지가격은 4천100~4천3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중 젖소 사육마리수는 43만8천두, 12월에는 43만7천두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0%가 감소한 것이다. 3/4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50만4천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4/4분기 중에는 50만6천톤으로 전망했다. 산란계는 사육수수 감소로 인해 9월에서 11월 사이의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천100~1천3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계 역시 사육수수가 감소로 9월 중 산지가격은 kg당 1천500~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