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공포가 횡성한우축제마저 취소시켜 버렸다. 횡성한우축제위원회는 지난 10일 총회를 통해 내달 개최 예정이던 2009횡성한우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횡성한우축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횡성지역 대표축제로 수백억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취소로 횡성군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지역경제의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횡성축협의 경우 400여두 이상의 한우고기를 판매했지만 올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 물량을 소화하는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위원회는 “횡성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행사 최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