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성장 녹색산업. 총체보리 재배사업이 정부지원에 힘입어 사료 대체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료 자급률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이에 따른 관련 기자재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는 샘이다. 해마다 고곡물가에 허덕이는 국내축산업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총체보리 재배와 더불어 수요 또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을 타고 총체보리 재배에 필요한 배토기를 생산하는 대호주식회사(대표 김중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대호는 최근 총체보리 한우 복토기의 성능을 한층 높여 시장석권에 도전장을 내밀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생산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워 보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계약을 마치고 농가로 출고될 물량이 200대 라며 해마다 수요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올 가을철 “한우 복토기 생산목표는 500~600대를 상외 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료자급률 상승과 맞물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경기 이남지방에서도 총체보리 재배가 늘어 복토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부연 설명했다. ‘총체보리 한우 복토기’<사진>는 기존 작업 반경에 외부 쇄토날을 획기적으로 적용. 한 번에 최대 5.2m 폭을 작업할 수 있고, 골 간격은 두배 골로 104~264cm로 7.6cm 간격으로 임의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칼축의 회전력을 높여 흙이 멀리까지 비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작물에 맞게 폭 조절이 용의하다. 또한 미륜을 보강하여 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되며 별도의 로타리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게 이제품의 큰 특징이다. |
실 예로 충북 옥천군 소재 우리소영농법인(회장 황의경)은 평균 한우사육 900두 규모의 영농 법인으로서 지난해 사료값 폭등에 따른 생산비 절감을 꾀하던 중 대호 김중호 대표와 인연이 되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업기 개발을 부탁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날 유압을 이용한 전방형 집초기를 개발하게 된 것. 황 회장은 “집초기가 전방 타입이라 작업하기가 너무 편리하고 굳이 많은 돈을 들여서 새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무엇보다 좋다”며 “작업능률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된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그는 “노동력절감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은 경제적인 측면을 더욱 배가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대호주식회사는 총체보리 재배에 필수적 작업기 한우 복토기 와 원형베일집게, 전방타입의 집초기 개발을 발판으로 축산기자재시장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