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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많아 처리 골치 착유우 분뇨 ‘자원화’ 새바람

에이원엔지니어링, 고형분·액상 획기적 분리 고품질 퇴비화 시스템 개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 에이원에서 개발한 고액분리기를 통해 고형물과 액상이 분리된 모습.
가축분뇨 처리 문제는 축산업 최대 현안이다. 그중 착유우 분뇨는 수분이 많고 특히 액상인 경우 점성이 매우 높아 자원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에이원엔지니어링(대표 김종석)이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아 낙농업의 숙원인 분뇨처리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이 기계의 핵심은 기존 고액분리(원심, 스크루, 진동) 방식으로 할 수 없었던 고형분과 액상을 획기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고품질 퇴비생산은 물론 자원순환농법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형물은 수분함량이 50~70%를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수분함량이 높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퇴비 발효에 필요한 호기성 미생물이 활동할 수가 없게 된다. 반대로 수분이 부족해도 미생물 증식이 힘들다. 이처럼 적정한 수분함량은 고품질 퇴비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분리된 고형물은 3일동안 자연숙성 발효과정을 거쳐 우사 운동장내 깔짚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왕겨, 톱밥이 필요가 없어 생산비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이제품의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점성이 강한 액상은 저장탱크에 따로 저장 숙성 발효시켜 양질의 액비를 만들 수 있게 했다. 호기성 발효로 냄새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특히 농가의 실정에 맞게 수분함량 조절이 용이하고, 자연건조와 발효가 빨라 적재된 분뇨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1마력의 작은 힘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며, 하루 분뇨처리량은 8시간 기준 15t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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