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식품수산부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에 ‘한불 치즈세미나’<사진>를 개최하고 프랑스 치즈 알리기에 나섰다. 프랑스 농식품부와 농축산사무국 관계자들은 프랑스 유제품과 낙농분야의 검사제도를 소개하며 프랑스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프랑스 농식품부의 관계자는 FTA타결에 따라 프랑스 자연치즈의 한국 수출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치즈시장에서 일반적인 치즈는 현지에서 생산이 가능하지만 프랑스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치즈의 수출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날 프랑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프랑스산 치즈의 경우 우리나라와 제품 기준이 달라 수입이 불가능한 품목이 있다며 한국 정부와 이 같은 기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의 유가공산업은 10만명의 낙농가들이 230억 리터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5만7천여명의 낙농관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연간 집유량의 35%가 치즈로 가공되고 있으며 2007년도 치즈 생산량은 177만톤에 달하며 유가공업 관련 매출은 256억유로에 달하며 이중 치즈분야가 34%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프랑스의 치즈는 주요 수출품목 중에 하나로 연간 60만톤의 치즈를 전세계 150개국에 수출하며 유럽 치즈 수출량의 16%이며 전세계 수출량의 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