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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돈가 소폭 하락…원유 생산량 증가세 전환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내년 1분기 축산관측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돈육, 소비 위축 구매 감소…kg당 4천300원대
젖소, 사료급여 증가·품질 개선…산유능력 회복
산란계, 사육수수 6.5%↑·육계, 수요증가 가격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 25일 2010년 1/4분기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관측센터는 한육우의 사육두수가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수요 증가폭이 더 크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의 경우 소폭 가격이 하락하고 원유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산란계와 육계 역시 사육수수가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축종별 전망.

■한육우
한우 가격 상승 및 송아지 입식 수요 증가로 인해 한육우 사육 마리수의 증가세는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관측센터는 12월 중 사육우수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262만3천두로 예상했으며 내년 3월에는 7.8% 증가한 267만5천두로 전망했다.
이처럼 사육두수 증가세가 지속되지만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이력추적제, 정육점형식당 증가 등 한우고기 수요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가격은 암소(600kg기준)가 550만~570만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1%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의 경우 540만~560만원대로 무려 48.6%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송아지는 16.7% 상승한 230만~25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
최근 사료비 부담 완화와 여름철 고돈가 형성으로 인해 9월 중 모돈수가 전년 동월대비 2.3%가 증가한 94만두로 12월 중 사육마리수는 3.8% 증가한 943만두로 전망됐다.
내년 3월에는 금년도 917만7천두보다 3.2% 증가한 947만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지가격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구매량이 감소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도 소비자의 4주 평균 돼지고기 구매량은 2.05kg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지만 평균 구매금액은 2만3천576원으로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이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수요가 더욱 위축되고 있어 평균 구매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산지가격은 kg당 4천100~4천3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돼지고기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여력은 없지만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수요의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젖소
젖소의 사육마리수 감소는 내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육성우는 전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2월 중 젖소 사육마리수는 43만9천두로 전년대비 1.5% 감소하고 내년 3월에는 44만2천두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0.7%가 증가하지만 전년대비로는 1.2%가 감소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사료급여가 늘고 품질도 개선됨에 따라 젖소의 산유능력이 회복돼 원유 생산량은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년 4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52만톤으로 전년 대비 0.9%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에는 53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가 늘어날 전망이다.

■산란계
산란종계 입식 자료를 이용해 병아리 생산 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내년 3월 중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6.6%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산란실용계 병아리 입식 증가와 노계 도태 지연으로 인해 내년 3월 중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동기 6천24만수보다 6.5%가 증가한 6천415만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이 전년보다 5.2%가 증가한 795만수가 늘어나 전체 산란용 마리수가 4천899만수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계란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5.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0.8~17.4%가 하락한 1천~1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육계
12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보다 3.7% 증가하지만 연말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 관측센터는 12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 동월 5천649만수보다 3.7%가 증가한 3천770만수로 전망했다.
사육수수 증가와 함께 대체 수입물량이 증가해 12월 중 공급량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6천377만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지만 연말 수요 증가로 인해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4.8~15.8%가 상승한 1천900~2천1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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