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실질적으로 소비하는 어린이, 주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낙농자조금의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7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11월말로 어린이, 주부, 노인 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7개월간 전국 240회에 걸쳐 총 2만5천여명의 어린이들 참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계획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대상 우유교실은 우유아이스크림만들기, 우유연극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유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더욱이 어린이 대상 우유교실은 4명 1개조로 구성된 전담팀이 2개조가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전국을 순회하며 열렸다. 이와 함께 우유의 실질적인 구매자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주부우유요리교실<사진 왼쪽>도 큰 인기를 끌었다. 주부우유요리교실은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2001아울렛, 애경백화점 등 주요 대형유통매장 문화센터들과 공동으로 총 150여회가 개최됐으며 2천500여명이 주부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우유교실<사진 오른쪽>도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노인대상 우유교실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총 17회, 2천5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노인대상 우유교실은 전문의, 교수 등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노인들의 우유섭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어린이를 비롯해 주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우유교실은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TV광고 등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실제 소비로 이어질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실제 우유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물론 주부, 노인들 모두 좋은 반응을 보여 당초 계획보다 많은 횟수가 개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찾아가는 우유교실 예산은 전체 자조금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특정 대상으로 한 홍보사업으로 예산대비 효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내년도 자조금 사업에도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