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육계사업 축협 역할 강화해야” 전국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오정길·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16일 김포축협 경제유통사업장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사진>하고 ‘농협안심계란’ 브랜드사업 활성화와 농협목우촌 육계계열화 사업에 대한 일선축협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양계관련조합의 조합장과 상임이사들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 김삼수 양계팀장, 김경수 경기지역본부 축산팀장, 김포축협 이용현 상임이사를 비롯한 간부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사업을 통해 농협중앙회와 양계관련조합이 힘을 모아 계란 판매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다음 달 실무회의를 통해 브랜드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 육계 사육농가들의 고충이 지역별로 상당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농협목우촌 계열화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가금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계장과 계란집하장 등의 시설을 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FTA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양계팀은 이날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육성을 위해 5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사업지원을 위해 현재 200억원의 예산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3월 지원규모가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농협중앙회 유통센터 5개소와 자회사인 농협유통의 18개 매장 등 모두 23개소에 ‘농협안심계란’ 입점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으로 충청권 2개소, 영남권 9개소, 호남권 2개소에 대한 계통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체 계통매장에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계통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농협안심계란’은 일일 평균 1만4천개 규모이며, 계란유통상인들이 ‘농협안심계란’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막기 위해 대규모 세일행사를 계속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