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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퇴비화 기술로 가축 살처분 오염 차단

폐사축·축분뇨 자원화 시스템 공급…(주)조암에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집단폐사나 살처분 등으로 인해 가축사체 처리방식이 골칫거리다. 수년전부터 문제제기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땅한 해답이 없는 실정이다. 소각과 매몰처리의 경우 환경오염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주)조암에코(대표 이강순)가 최근 환경도 살리면서 살처분 가축을 자원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화제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최첨단 ‘X-ACT" 시스템과 ‘X-MCS" 수송장치<사진>를 국내에 도입했다. 이 장비는 ‘최첨단 퇴비화 신기술’이란 칭송을 받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X-ACT 시스템은 환경 친화적 퇴비화기술의 최첨단 자동화 장비이다. 가축분뇨, 소, 돼지, 닭(각종 조류)의 사체를 완벽하게 분쇄시켜 EPA 규정에 완전 부합하는 최고급품질(트리플a)의 퇴비를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가공공정의 정밀한 부분까지 측정과 관리가 가능하며 회전식 용기 내에서 모든 작업공정이 이루어져 4~5일간의 짧은 시간 안에 고품질 퇴비를 생산할 수 있다. 하루에 최소 1톤부터 10톤(기본형)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분뇨를 이용한 퇴비화 장비 또한 최소 10톤부터 최대 100톤(기본형)까지 처리할 수 있다. 그 이상은 특별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X-ACT 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각종 전염병과 폐사로 인한 살처분시 발생현장에 장비를 직접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각이나 매몰을 하지 않아도 됨으로서 제2차 환경오염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365일 기후와 환경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단열되어 있으며, 별도의 건물안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바이오매스에서 나오는 열과 선택사항인 열보호 설비로 강수, 온도, 습기, 찬바람과 같은 기후 요인의 영향력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계의 운영과 성능에 있어서 최적화를 제공한다.
아울러 악취는 물론 침출수를 제거하고 병원균을 살균한다. 무엇보다 완전 자동화로 단 한사람이면 조작이 가능케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X-ACT 시스템은 환경보호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합하며, 자원순환농업의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강순 대표는 “최근 구제역이 발생된 후 살처분·매몰시킨 사례를 보듯 매몰장소, 소각시설 등 환경이라는 걸림돌을 넘어서야 한다”며 “X-ACT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폐사축 처리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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