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원자재만 취급…효율성 높은 제품 라인업 호평 “창조적인 축산기자재의 개발을 통해 새천년 축산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광태리 231-3번지에서 축산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새덕산업 김진만 대표(50세)의 말이다. 1978년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진만 대표는 삼척시 관내 한우를 기르는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업무를 보다가 농가에서 희망하는 기구를 하나하나 생산하여 공급했는데 관련농가들로부터의 반응이 너무 좋은 나머지 1994년 새덕산업을 설립, 오늘에 이른다. 특히 김진만 대표가 설계하여 생산한 축산기구는 원자재를 정품만을 고집하여 견고하고, 성능도 우수하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이다. 그 가운데 ‘워터컵’은 100% 스텐과 갈바륨을 사용하여 반영구적이고 청소하기 쉽게 제작됐으며, 센서에 의한 온도조절 기능까지 갖춰져 있어 깨끗한 음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송아지 방’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도록 설계됐다. 원료에 정전기 방지제를 첨가하여 겨울철에는 정전기 발생까지 예방한다. 이밖에 여러 마리의 소를 제한적으로 급여할 수 있는 ‘우사자동잠금장치’와 소의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카우 브러쉬’, ‘환풍기’‘야생조수 퇴치기’ 등은 양축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대관령 축산고교를 거쳐 삼척대학과 동해대학을 각각 졸업한 김진만 대표는 최근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 90년대 중반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강원도지회장을, 지난해까지 동해삼척태백축협장을 각각 역임하면서 지역축산업 발전에도 견인역할을 한 김진만 대표는 “심혈을 기울여 축산기구를 개발하면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이 모방하여 시장질서를 문란시키고, 결국 양축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축산업의 밝은 미래는 축산기구 제작자는 물론 양축가 모두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업에 충실할 때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