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5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농협축산경제대표 추천을 위해 지역축협 13명, 품목축협 7명 등 총 20명의 조합장으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를 구성했다. 이어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남성우 현 축산대표와 박치봉 전 농협사료 전무가 후보로 추천받아 경합을 벌인 결과 조합장들은 남성우 후보(기호 1번)를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남성우 대표는 29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과정을 거쳐 오는 7월18일부터 새로운 임기 2년을 시작한다. 남성우 대표는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전폭적인 지지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동안 벌려 놓은 일, 구상만 하고 실행을 못한 일을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년 동안 일하면서 우리 조직이 희망과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이제 새로운 변화 속에 중앙회와 조합이 하나의 조직이라는 평소의 소신을 펼치기 위해 모든 사업에 있어 조합우선주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현장경영을 통해 조합 경제사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축산물 유통기능 강화에 나서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폭적인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성우 대표는 후보 소견발표에서 “지난 2년 동안 조합장들의 성원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면 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축산조직과 미래축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이어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중앙회 사업이 함께 연계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축산업이 농업 농촌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또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자립경영과 신사업 개발, 사료사업 해외진출, 축산물 유통선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지원, 친환경축산 실현, 조직 전문성 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