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지난 5월10일 시작한 할인행사를 끝내고 8월2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했다. 농협사료는 구제역 방역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가격 할인행사를 실시했었다. 직접 방역비용 지원 약 5억원을 제외해도, 3개월 동안의 할인행사를 통해 약 120억원을 구제역 간접방역비로 지원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업계가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농협사료도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할인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농협사료 가격은 축우사료의 경우 20원, 중소가축사료는 25원 오르게 됐다.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이 안정되면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해 농가들의 경영안정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