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제주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고성남 후보는 총 유효투표 2천375표 가운데 53%인 1천266표를 획득해 1천109표를 얻은 전직 조합장인 강용권 후보를 157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고성남 조합장은 현재 제주도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는 9월 9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고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다시 한 번 제주축협과 제주축산의 발전을 위해 두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 고 말하고 “조합원의 행복과 복지향상 그리고 신명나는 축산경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제주축협을 이끌어오면서 친환경우수축산물 유통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종합타운 개점을 비롯 낙농가 보호를 위한 제주낙협의 합병, 가축시장 개장, 섬유질사료공장 개장, 유가공공장 준공 등 양축농가를 위한 유통 경제사업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