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 운동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켜 줄 것이다.” 지난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수의정책포럼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대다수 국민들이 축산업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호감도는 여전히 낮다”며 축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어주는 것이 축산업 당면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개선, 봉사활동, 1% 나눔, 경종농가와 상생, 상호이해 증진 등 나눔축산 운동이 축산업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 축산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은 전체의 1%에 불과하고, 메탄가스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분뇨퇴비화는 오히려 녹색성장 과정에서 중추적 임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특히 “신선, 안심, 안전 등을 찾는 식품 소비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친환경, 안심축산물을 생산해야만,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