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하던 원형베일네트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2년 전만 해도 한롤당 30만원에 육박하던 것이 최근에 18만원선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산화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군다나 관련 업체마다 한정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수출상품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수입제품에 견줘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그대표적인 예로 경북 고령군에 소재한 케이 에이치 넷 케미칼(대표이사 여학수)은 최신 원사 생산시설인 압출 및 연신기(수냉식)와 제직시설 설비를 모두 갖추고, 최고급 원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시스템을 실현. ‘베스트 베일 네트’<사진>를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의 베일네트 생산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 현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업체의 설명에 의하면 고밀도 100%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원료만을 사용하여 네트 강도가 높아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또한 원료에 UV가 포함되어 자외선에 노출이 되더라도 장기간 보유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네트에 사용되는 지관은 재활용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고급화와 다양성 높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품질로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