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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낮은 자세로 축산발전 헌신…섬김의 리더십 빛나

■ 카길애그리퓨리나 김기용 회장 영예로운 퇴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김기용 회장(왼쪽)이 이보균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세계 최고 기업 카길의 한국 대표 김기용 회장. 그가 지난달 27일로 38년간 몸담아온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회장직을 떠나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마련한 퇴임식에서 김 회장의 섬김과 사랑의 리더십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한국과 아시아 축산발전에 헌신해 온 그동안 빛나는 활동상을 다시한번 회상하고, 기념했다.
 
‘38년을 함께해온 행복한 동행 김기용 회장 퇴임’을 함께 축하한 이 날 이보균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퓨리나코리아, 카길애그리브랜드코리아) 44년 역사에서 38년을 이곳에 몸담은 김 회장님의 경륜과 비전, 헌신, 섬김의 리더십, 일과 배움의 열정 등을 떠올리게 한다”며 “앞으로 우리 후배들도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축산사료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길 본사 사장과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축사와 김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 증정, 김 회장의 손과 발 역할을 해 온 유미 비서실장의 송사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어서 진행된 정일영 전의원(김 회장과는 처남 매부간)과 오봉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의 건배사에서도 김 회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 김기용 회장의 자서전.
38년간 퓨리나 성장 발전 공헌…인본주의 실천
인재 양성·재단설립·연구지원…나눔 앞장서


김 회장은 1971년 퓨리나코리아에 입사한 이래 38년 동안 어떠한 일에도 반드시 방법은 있다는 긍정과 노력하여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끈기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1990년 퓨리나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CEO로 선임된 후에는 사람을 중히 여기고, 세상과 나누는 경영을 몸소 실천해 왔다. 그의 노력은 놀라운 성과는 물론 건강하고 탄탄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냈고, 업계 전반으로 퍼져 빛을 발하고 있다. 2001년 카길과의 합병 과정에서는 이런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카길 한국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어떠한 일에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사람을 섬기는 리더로도 유명하다. 함께 일한 모든 이들을 최고의 전문가로 대우하면서 더디 가더라도 보폭을 맞춰 천천히 한걸음씩 옮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이다. 그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천길 사막을 건너는 낙타에 비유하기도 하고,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져 바위를 뚫는 물방울에 비유하기도 한다.
한편 인재 양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평범함이 비범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가 하면, 우수한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나눔의 리더로 자신의 것을 베풀고 나누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구 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을 설립, 축산관련 연구활동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사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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