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유, 분유 등 유제품이 중국으로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국내산 우유, 분유 등을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1월 구제역 발생이후 유제품은 살균 또는 멸균 처리되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과 우리나라가 지난 9월 27일 OIE(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점을 즉시 알리는 등 수출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양국간 수출검역증명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연간 1천1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되찾게 됐다. 향후 중국으로 유제품을 수출하고자 할 경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하는 수출검역을 받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 수출용 유제품의 원료 우유는 12개월간 소 브루셀라병, 탄저, 결핵, 요네병 비발생 농장에서 생산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