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대 대성미생물연구소 이사가 한국양돈수의사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이사는 지난 18일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총회에서 차기회장 단독후보로 출마해 찬성 36표, 반대 18표, 무효 1표를 얻고 당선됐다. 정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이번 차기회장 선출은 특히 2012 IPVS 주최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 회장은 “IPVS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양돈을 전세계에 떨쳐보일 좋은 기회가 된다. 내년 6월 이후 1년간은 IPVS 성공적인 개최에 양돈수의사회 역량을 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IPVS에만 목적을 두어서는 안된다. IPVS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돈수의사 능력과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장중심 정기포럼을 핵심사업으로 내걸었다. 특히 포럼이 사료업계나 동물약품 업계 마케팅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필드에서 겪은 임상경험을 나눠야 합니다. 토론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포럼에서 많이 배우고, 얻어갈 때 양돈수의사회가 쑥쑥 커가게 됩니다.” 정 회장은 초창기 10여명에서 출발한 한국양돈수의사회가 3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한 것은 회원 한명한명이 스스로 수의사회 사업을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