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자급 생산·축분 퇴비화로 자연순환 실천 암반수목야원의 강승호 대표(57)의 한우사육경력은 31년이다. 제주시 삼도1동에 4천평의 축사와 14만9천273평의 초지 및 사료포를 갖추고 번식우 70두, 비육우 210두, 송아지 120두 등 총 400두의 한우를 일관사육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퇴비사 면적은 350평을 확보하고 있다. 암반수목야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222두의 한우를 평균 32개월령에 출하했다. 1++등급은 18%, 1+등급 39.2%, 1등급 28.4% 등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5.6%로 나타났다. 2등급은 13.5%, 3등급은 0.9%였다. 이 기간 동안 번식성적을 보면 분만간격 340일, 초임월령 16~18개월, 평균 산차 6산, 송아지 폐사율 5%(2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암반수목야원의 생산비용은 밑소 구입비 1천625만원, 농후사료비용 5억4천800만원, 조사료 6천500만원, 첨가제 65만원, 깔짚과 동물약품비용 200만원 등 총 6억3천190만원이 들었다. 수입은 비육우 출하수입 7억5천만원, 부산물 수입 2천만원 등 7억7천만원으로 순익은 1억3천810만원으로 집계됐다. 퇴비판매수익도 2천만원이나 됐다. 암반수목야원은 2009년 9월3일 삼무친환경생황문화연구소에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HACCP은 2008년 8월 14일 제주도에서 받았다. 강승호 대표는 2008년 4월부터 제주광역한우브랜드 보들결사업단 운영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제주농업발전연구소 보들결제주한우육성 CEO과정서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받았고,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시장 표창도 받았다. 강 대표는 청정제주에 걸맞은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하 암반수를 한우에 급여해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으며, 번식우는 방목을 통한 친환경적인 사양관리로 번식률을 높이고 있다. 넓은 초지를 확보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축산퇴비는 자가 소유 과수원에 유기질비료로 사용하면서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