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국내 농업기계 개발동향을 살펴보고,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다기능 축산작업기’로 각광받고 있는 대호의 생산시설 견학은 물론 김중호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가격대가 저렴하고 호환성이 뛰어난 국산화 장비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중호 대표는 “조사료생산 작업기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조사료 수확장비가 대부분 외산제품에 의존해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기종이 현장에 적용되다보니 호환성 여부가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농가부담도 크다. 국내 업체간 긴밀한 협조아래 제품 규격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지형에 알맞는 장비개발과 정부차원의 전략적 기술개발(R&D) 지원이 절실하다. 뿐만 아니라 효율성 측면이 우수한 ‘다기능작업기’ 공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호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이동식노터치’ 집게를 비롯해 한우보리 복토기, 아프로 집초기 등을 내놓고 축산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