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발족…나눔미학 실천 앞장 수의 서비스 강화…100만톤 달성 기대 -무엇보다 구제역이다 AI이다 하여 축산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두산은 어떤 식으로 구제역 정국을 타개해 나갈 계획인가. ▲먼저 구제역 확산으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연평도 사건이 채 가시기 전에 구제역으로 전쟁을 치루고 있어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당사는 방역차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상시에 우리 거래처에는 철저한 방역을 해 오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만 방역을 잘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정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보고, 거래처 즉 양축농가에서 요구하는데로 생석회나 구연산 등을 무제한으로 서비스로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고객농가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각종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지금은 이것저것, 내것네것 따질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어린 시절, 농가에서는 ‘쥐 잡는 날’을 정하여 ‘쥐 잡기’를 했던 적이 있다. 이는 국가적인 차원으로 행사를 한 것이다. 이젠 모든 것이 국가 또는 글로벌 차원에서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입지가 그렇게 된 것이다. -두산그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상으로 사회에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두산생물자원은 사회 공헌 활동을 어떻게 펼치고 있나. ▲두산그룹은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의 발전, 사회 공헌에 대하여 큰 철학을 담고 있는 그룹이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해 두산생물자원은 전사적인 ‘나눔의 실천’이라는 기업사회 공헌 철학을 실현 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 회사는 ‘안다미로’라는 공헌팀을 발족하여 일익을 구현 하고자 한다. 작게는 축산농가의 봉사와 나눔을 같이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현에 옮기려고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 봉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보람되게 사회에 공헌하려 한다. 지금은 전 종업원이 하나가 되어 봉사하는 첫 걸음을 배우면서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같이 하는 회사로 거듭나갈 것으로 신년 다짐을 하고 있다. 연평도 사건, 구제역 사건들로 아픈 마음들이 많았지만, ‘안다미로’가 다소 작은 역할이나마 했으면 한다. /관련기사 다음호 -신묘년 새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신다면. ▲무엇보다 확산일로에 있는 구제역에 대해 큰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구제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 고통을 우리 두산생물자원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할 것이며, 구제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 사실 지난 2년간은 우리 두산생물자원이 리빌딩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그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고 판단되기에, 올 해는 우리 회사가 재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제일 먼저 부르짖었던 것이 첫째, 혁신이었고, 다음은 신제품 개발이었다. 웰빙식품, 친환경적인 식품이 곧 사료다. 웰빙사료·친환경적인 사료가 곧 위생적이며 안전한 축산물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약재료를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고객농장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웰빙사료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의 제품과 그 제품의 품질 방향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편 회사의 미래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이다. 구체적으로 하반기부터 항생제 첨가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미 오래 전부터 산학 협동을 통해 준비해온 무항생제 신제품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축산업 시대에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두산생물자원의 공백 시장으로만 인식되어 온 영남 지방에 작년 한해 거점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크게 신장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두산생물자원은 명실공히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는 브랜드 1위 업체가 될 것이다. 또한 부족했던 각종 고객 서비스를 보강할 것이다. Total Service Provider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농가에서 가장 갈증을 느끼는 ‘수의 서비스’에 대한 보강을 보다 강화할 것이며, 영업사원들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단순 판매가 아니라, 사양관리, 경영관리 및 농장의 장기 플랜을 수립하는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동안 이를 위해 인재 육성을 통한 전투력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조직력 강화와 공장 내부의 대혁신도 가져왔다. 지금은 30만톤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앞으로 머지 않아 100만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