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분뇨 정화·자원화 처리 ‘해결사’

에스텍 공급 양돈분뇨 속효발효장치 ‘오도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액비원수 BOD 수치 획기적 감소·부숙기간 단축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전면금지 시한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국내 양돈분뇨의 경우 자원화 최대걸림돌로 작용하는 액비원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수치가 3만5천~5만 mg/L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액비원수에 유기물의 함량이 과도하게 많다는 증거다. 이로 인해 퇴·액비화의 발효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한편 부숙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많은 미생물이 사용돼 생산비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완숙되지 않은 액비는 다량의 악취를 동반하고 있어 항상 민원의 소지를 유발하고 정작 농작물에 피해를 가져온다. 이렇다보니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국내 양축농가들로서 고민도 그만큼 쌓여만 간다.
(주)에스텍이 공급중인 속효발효 촉진장치 ‘오도렐’<사진>이 양돈분뇨 원수의 BOD 부하량을 50% 이상 감소시키므로써 정화방류 및 자원화 처리 효율을 한층 증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에스텍에 따르면 “오도렐은 양돈분뇨의 속효발효 촉진을 일으켜 액비원수의 BOD 수치가 1만5천~2만5천 mg/L이하로 내려가 현 액비 발효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며 “ 악취 없는 고품질 액비생산을 가능케 함으로서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착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분뇨처리의 효율성과 회전율을 증대시키는 한편 분뇨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해양배출농가는 지난 2월부터 가축분뇨에 대한 배출기준 강화로 아연, 구리, 페놀류 등에 대한 해양배출성분 기준량이 현재보다 5배 강화된 제2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속효발효가 필수적인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사상초유의 살처분에 따른 지하수오염과 침출수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도렐을 통과한 음용수는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코로나바이러스, AI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한 세균을 사멸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