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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티푸스·추백리 예방 탁월…폐사율‘뚝’

코파벧스페셜-CJ제일제당, 천연 항생제대체제 ‘바이오텍터 S1’ 출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바이오텍터 S1" 
코파벧스페셜과 CJ제일제당은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천연 항생제대체제 ‘바이오텍터 S1’을 내놓고, 사료첨가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정 세균만 파괴 ‘박테리오파아지’활용…내성·잔류 걱정 해소
지역세미나 등 개최 사료첨가제 시장 공략…해외에서도 큰 호응
양계용 우선 출시 양돈용 연말에…소독제·인체의약품 등 다각화


CJ제일제당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이오텍터 S1’은 특정세균에만 작용하는 기생형 미생물인 ‘박테리오파아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익한 세균은 그대로 놔두고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파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기존의 항생제와 달리 내성이나 인체 잔류 등의 염려가 없다.
먼저 출시된 ‘바이오텍터 S1’은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과 살모넬라 풀로룸(Salmonella pullorum)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박테리오파아지로 가금의 대표적 세균성 질병인 ‘가금티푸스’와 ‘추백리’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실험결과 가금티푸스로 인한 폐사율이 크게 개선되어 양계농가의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행법상 가금티푸스 백신 접종이 금지되고 있는 종계에도 사용할 수 있어 난계대 전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텍터 S1’은 현재 양계산업 규모가 세계 두 번째로 큰 인도를 필두로 해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 수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수출확대와 함께 국내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코파벧스페셜과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하였으며, CJ제일제당의 기술과 원료를 지원받아 코파벧스페셜이 제품의 제조와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 미생물 ‘박테리오파아지’ 
코파벧스페셜은 지난 3월부터 ‘바이오텍터 S1’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였다. 지난 3월 22일과 29일 사료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을 위한 항생제대체제 집중세미나’를 개최해 티푸스백신 및 항생제대체제로서의 ‘바이오텍터 S1’을 소개하였으며, 지난 3월 25일에는 CJ제일제당과 함께 국내 양계전문 수의사를 초청, ‘바이오텍터 S1’ 국내 출시를 알렸다. 코파벧스페셜은 올 상반기 안에 거점수의사와 연계해 지역별 농장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CJ제일제당과 코파벧스페셜은 살모넬라 티피뮤리움(Salmonella typhimurium)과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후속 제품을 금년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살모넬라 티피뮤리움과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는 사람에게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으로 농가의 HACCP인증 및 가축 생산물 위생을 위해 중점적으로 관리되는 병원균이다.
또한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제품의 적용범위를 전 축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특히 올 연말을 목표로 돼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양돈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독제와 세척제, 동물용 의약품, 식품첨가물과 육가공 관련 제품, 그리고 인체에 적용 가능한 의약품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박테리오파아지가 항생제대체제로 각광받으면서 이미 수년 전부터 소독제와 세척제 등의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하반기부터 사료첨가용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코파벧스페셜은 천연 항생제대체제로서 ‘바이오텍터’시리즈의 홍보 및 판매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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