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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식 가진 김 옥 경 대한수의사회장

현안 산적…수의사회 중심 힘 모아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열악한 환경 개선·위상 강화
불합리 제도 정비 위한 대외활동 집중

“한번 수의사는 영원한 수의사.” 김옥경 제23대 대한수의사회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해병대를 연상시키는 말로, 수의사들의 단결과 협력을 호소했다.
“수의사들은 할 일이 많아요. 동물진료를 비롯해 방역, 검역, 공중보건, 식품안전, 동물복지, 수의연구 등. 이번 FMD에서도 수의사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수의사들이 여전히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의사처방제의 경우 수년째 국회에 머물러 있고,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 산업동물 임상체계 개편, 그리고 기업형 동물병원 시장진입 등이 수의사들을 억누르고 있다고 했다.
“각 분야별 업무는 담당 부회장이 책임지고 추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회장은 대 국회 등 외부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고난의 길이 된다고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수의사회 갈길을 굳굳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힘있는 수의사와 수의사회. 김 회장은 이 것이 당면과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수의계가 결집해야 합니다. 정치력도 높여야 합니다. 특히 수의사 사이에서는 다소 자기생각과 다르더라도, 믿고 따라주는 포용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수개월, 선거운동을 하면서 혼신을 다해 수의계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이러한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고, 진료시장 활성화, 불합리한 제도 정비, 수의영역 확대 등 수의사 권익향상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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